Blog를 참 많이도 옮기는 것 같다. 맨 처음 네이버 블로그, 야심차게 옮겼던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그리고 지금 옮기게 된 Octopress까지..

사실 블로깅도 제대로 많이 안하면서 굳이 Octopress로 옮긴 이유는 사실 그냥 요새 뭔가 만들고 싶은 욕구가 있었고 최근 About Me 작업을 하면서 알게 된 Github Pages로 뭔가를 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생각을 해보니 가장 무난하고 많은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 블로그라는 생각이 들어서 실제 구현 사례들을 찾아보았고 Octopress라는 재미난 어플리케이션을 발견해 이걸 직접 써보기로 마음 먹었다.

요즘 사용하는 머신이 대부분 윈도우이기 때문에 사실 Octopress는 좋은 대안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작업이 Terminal에서 일어나야하고 Ruby로 작업된 녀석이기 때문에 윈도우에서 사용하다가는 정말 충격과 공포에 빠질 수가 있다. 하지만 나는 맥이 있으니 맥프로로 작업을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거기다가 루비는 내 메인 언어 중 하나기도 하니깐 한번 도전해봤다.

아직 레이아웃을 바꿔보지는 못 했지만, Octopress로 넘어오면서 가장 기대가 되는 점은 Customizing이다. 사실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도 내가 직접 무언가를 만들고 도전해볼 수는 있지만 내가 관리하는 시스템이 아니고 재미가 없달까나. 나는 정말 처음 css부터 뜯어고치는게 재밌는데 말이지. 아무튼 요새 하는 일들이 조금 정리가 되면 블로그 디자인 작업은 바로 시작할 생각이다. 재미있는 블로깅 라이프가 되기를!